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국가 무료 백신과 별도 유료 백신의 차이
국가가 무료로 주는 백신은 딱 한 종류입니다. 최근 학회가 권고하는 백신은 따로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23가 다당백신(PPSV23)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평생 1회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학회가 권고하는 단백결합백신(PCV15·PCV20 등)은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라 약 11만~13만원의 비급여 비용이 듭니다. 보건소에서 23가 백신만 맞으면 무료지만, 병원에서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맞고 이어서 23가를 맞는 순차접종을 하면 단백결합백신 비용만큼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국가에서 다 해준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국가 지원은 23가 백신 1회로 한정돼 있습니다. (2026년 7월 3일 확인)
목차
국가가 무료로 주는 것은 23가 백신뿐입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2026년 기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23가 다당백신(PPSV23)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65세 이상 나이에 이 백신을 맞은 적이 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 학회는 65세 이상 성인에게 단백결합백신(PCV15 또는 PCV20)을 먼저 맞고 23가 백신을 순차로 맞는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단백결합백신이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 23가 다당백신(PPSV23): 만 65세 이상 무료, 평생 1회
- 단백결합백신(PCV13·PCV15·PCV20): 국가 지원 대상 아님, 비급여 약 11만~13만원
- 대상 연도 기준: 2026년 기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접종 장소: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에 등록된 위탁의료기관
- 과거 23가 백신 접종 이력이 있으면 추가 무료 접종은 불가능합니다.
- 보건소마다 백신 재고 상황이 달라 접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기저질환이 있으면 어떤 백신을 먼저 맞을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순차접종이 왜 필요하다는 걸까
다당백신(23가)은 오래전부터 쓰인 백신이고, 단백결합백신(13가·15가·20가)은 더 폭넓은 균종을 예방하면서 면역 반응도 다르게 작동합니다. 이 때문에 학회는 두 백신을 순서대로 맞으면 예방 효과를 더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순차접종을 권고합니다.
다만 이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권고되는 선택”입니다. 국가가 무료로 주는 23가 백신만 맞아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 효과는 있습니다. 추가로 단백결합백신까지 맞을지는 본인의 건강 상태, 비용, 의사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맞으러 가는 방법
- 위탁의료기관 확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위탁의료기관 찾기’로 집 근처 병원이나 보건소를 검색합니다.
- 방문 전 재고 확인: 보건소는 백신 재고가 소진되면 일시 중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화로 “65세 이상 폐렴구균 23가 백신 재고가 있는지” 먼저 물어봅니다.
- 신분증 지참: 나이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합니다.
- 기저질환이 있다면 상담: 만성질환이 있거나 과거 접종 이력이 불확실하면 접종 전 의사에게 알립니다.
진료실에서는 “국가에서 무료로 주는 23가 백신 말고, 최근에 나온 단백결합백신도 같이 맞는 게 좋을까요? 맞으면 비용이 얼마이고, 두 백신을 맞는 순서와 간격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으면 본인에게 필요한 접종 계획을 한 번에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단백결합백신 가격 비교하기
단백결합백신을 추가로 맞기로 했다면,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or.kr)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서 지역과 병원을 선택해 백신별 가격을 미리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공개된 가격은 참고용이며, 실제 결제 금액은 병원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시: A씨(67세)는 보건소에서 23가 백신을 무료로 맞은 뒤, 동네 내과에서 PCV20 백신을 12만원에 추가로 맞았습니다. B씨(69세)는 23가 백신만 무료로 맞고 추가 접종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 경우 모두 국가 지원 혜택은 동일하게 받았고, 추가 접종 여부는 본인의 선택이었습니다.
체크리스트
- 본인 또는 부모님이 만 65세 이상인지 확인했는가
- 과거에 23가 백신을 맞은 적이 있는지 확인했는가(있다면 추가 접종 불필요)
- 위탁의료기관·보건소의 백신 재고를 미리 확인했는가
- 단백결합백신 순차접종이 본인에게 필요한지 의사와 상담했는가
- 단백결합백신을 맞기로 했다면 병원별 가격을 비교했는가
자주 묻는 질문 FAQ
65세 되기 전에 23가 백신을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하나요?
65세 미만일 때 맞았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65세 이후 접종 이력이 있다면 추가로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보건소마다 백신이 다 있나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재고가 소진돼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되는 보건소도 있습니다. 방문 전 전화로 재고를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단백결합백신을 꼭 맞아야 하나요?
학회가 권고하는 사항이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건강 상태와 비용을 고려해 의사와 상담한 뒤 결정하면 됩니다.
독감 예방접종과 같이 맞아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접종 간격과 방법은 접종 기관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개인적으로 유료 접종을 했다면 국가 지원을 못 받나요?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국가 지원 대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종 이력이 확실하지 않다면 보건소나 병원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맞아도 되나요, 순서가 바뀌면 문제가 되나요?
일반적으로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맞고 일정 간격 후 23가를 맞는 순서가 권고됩니다. 이미 23가를 먼저 맞았다면 간격을 두고 단백결합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의사와 상담하면 됩니다.
65세 미만인데 만성질환이 있으면 무료 접종 대상이 되나요?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의 국가 지원 여부는 질환과 연령 기준에 따라 다르므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보건소에 본인의 질환명을 알리고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65세 이상이라면 국가가 무료로 주는 23가 다당백신을 놓치지 말고 맞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여기에 더해 단백결합백신까지 맞을지는 비용과 건강 상태를 따져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면 됩니다.
지금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집 근처 위탁의료기관을 찾아보고, 방문 전 전화로 백신 재고와 단백결합백신 추가 접종 여부를 함께 물어보세요.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65세 이상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 – 확인일 2026년 7월 3일
- 정부24, 65세 이상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 안내 – 확인일 2026년 7월 3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조회 서비스 – 확인일 2026년 7월 3일
